구미호뎐 3화 리뷰 :: 조보아의 정체는?

이동욱이 몸에 손을대자 무늬가 나타났다. 바로 이것이 조보아의 정체에 대한 힌트가 아닐까.

이무기가 뱀이란다. 조보아의 어깨에 나타난 그 표식이 바로 뱀비닐같다.
조보아는 이무기의 환생일까? 아니면 이무기의 제물이 될 여자라서 뱀비닐 자국이 난 것일까?
아무튼 조보아와 이무기와는 이어져있다. 조보아가 아직 엄마 뱃속에 있을 때도, 엄마를 바로 그 섬으로 이끌었다고 했다.

조보아와 그동안 목이 잘린 여자희생자들은 동급일까?
아닌 것 같다. 이무기가 매번 잠들었다가 깨어났다 할 것도 아니고.
무녀가 조보아에게 아주 특별하다고 했으니까.
아마도 이무기를 깨운 것이 조보아일 것이다.

그럼 마지막에 나온 그 아기는 누구일까.
누구길래 부적이 붙여져있고, 김범이 데리고 있었을까.
여우구슬을 지닌 아이인 것일까. 이무기의 환생인 것일까.

지난 화에서 그 섬에 여우구슬을 지닌 사람이 있다고 누군가 말했었다.
그렇다면 그 아기와 조보아 중에서 여우구슬을 지닌 자가 있겠지.
김범이 바로 저승사자같아보이는 검은 옷을 입은 자에게 아기를 넘긴 것으로 보아,
그 아기가 여우구슬의 주인인 것 같다.
형을 고통스럽게 하려고 아음의 환생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 같다.

내일은 이동욱이 타살지옥에 가는 장면들이 나온다.
내일은 또 얼마나 오싹할까.